류현진. ⓒAFPBBNews = News1
다저스가 게릿 콜이나 스트라스버그 대신 좀 더 익숙한 류현진을 택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LA 스포츠허브는 9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가 올 겨울에 보여줄 세 번의 움직임을 예측, 그 중에서 두 번째로 류현진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게릿 콜을 영입하고자 움직인 에인절스와 2년 6500만 달러를 제시한 양키스와 비교, 다저스의 대안은 류현진이라 언급했다.

이 매체는 "많은 다저스 팬들이 바라는 투수는 게릿 콜이나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지만 다양한 이유를 근거로 좀 더 친숙한 류현진이 그 대신이 될 수 있다"라고 언급했다. 일단 스트라스버그에 대해서는 "이번 포스트시즌을 통한 과대평가의 수혜자이며 커쇼보다 2개월 더 ㅈㅓㄼ을 뿐이다. 6년, 혹은 7년 계약에 서명하는 것은 끔찍한 일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점을 염두에 둔다면 2년간 최고의 경력을 쌓았지만 건강은 다소 문제가 있는 류현진과 3년 7500만 달러에 계약을 하는 것이 팀을 더 유연하게 유지하는 방법이 될 수 있다. 이후 커쇼나 류현진의 계약이 만료가 된다면 다저스는 FA 시장에서 다른 선수를 노릴 수 있다"고 이야기 했다.

어설프게 큰 투수를 공략하는 것 대신 다저스가 차선책이자 플랜 B로 불리는 류현진을 보다 적은 액수로 계약, 선발진을 그대로 구성하고 팀을 꾸리는 것이 부담도 줄고 향후 더 나은 투수를 영입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것이라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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