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게릿 콜과 워싱턴 맥스 슈어저. ⓒ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윤승재 기자] 최고의 선발진들을 갖춘 두 팀이 월드시리즈에서 맞붙는다.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위치한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19 미국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6차전에서 뉴욕 양키스에 6-4로 승리, 시리즈 전적 4승(2패)로 월드시리즈 진출에 성공했다. 2017시즌 이후 2년 만의 월드시리즈 진출이다.

이로써 휴스턴은 월드시리즈에서 워싱턴 내셔널스와 맞붙는다. 워싱턴은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부터 디비전 시리즈,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승승장구하며 창단 첫 월드시리즈 무대에 올랐다. 챔피언십 시리즈에서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상대로 4전 전승을 거두며 일찌감치 월드시리즈 진출을 확정지은 바 있다.

최고의 선발투수전이 될 전망이다. 휴스턴은 올 시즌 최고의 선발 투수인 게릿 콜과 저스틴 벌랜더가 있고, 워싱턴은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후보 맥스 슈어저와 스티븐 스트라스버그가 건재하다. 잭 그레인키(휴스턴)와 패트릭 코빈(워싱턴)이 다소 불안하긴 하지만 무게감이 남다르다.

양 팀의 1차전은 오는 23일(수) 휴스턴의 홈구장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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