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 연합뉴스 제공
[스포츠한국 김성태 기자]미국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가 홈런을 앞세워 겨우 살아났다.

양키스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7전 4승제) 5차전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4-1로 제압했다.

1승 이후 연달아 3연패를 당하며 탈락 위기에 놓였던 양키스다. 하지만 이날 승리로 양키스는 시리즈 전적 2승 3패를 만드는데 성공, 벼랑 끝에서 탈출했다.

이제 20일부터 21일까지 휴스턴의 홈 구장인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 메이드파크에서 6, 7차전이 열린다. 휴스턴은 단 1승만 더 하면 월드시리즈에 나선다.

기상 악화로 인해 기존 17일에서 18일로 순연이 된 4차전에 이어 양 팀은 이날 5차전, 그리고 휴일 없이 곧바로 6, 7차전을 치르게 된다.

이날 양키스는 주특기인 홈런을 상대 에이스 저스틴 벌랜더를 제압했다. 1회 휴스턴이 1사 1, 3루 찬스에서 양키스 선발 제임스 팩스턴의 폭투가 나오면서 선취점을 따냈다.

하지만 양키스는 1회말 러메이ALCS유의 우월 솔로포에 이어 에런 저지의 좌전 안타, 글레이버 토레스의 2루타로 1사 2, 3루 찬스를 얻어냈다.

그리고 에런 힉스가 우월 스리런을 쳐내며 4-1을 만들었다. 이후 양 팀의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그대로 경기는 끝났다.

양키스 선발 팩스턴은 6이닝 9탈삼진 1실점으로 버텨냈고 휴스턴 벌랜더 역시 7이닝 9탈삼진을 기록했지만 1회 내준 홈런 두 방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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