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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윤승재 기자]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카를로스 코레아가 홈런 본능을 과시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18일(한국시간)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미국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4차전에서 뉴욕 양키스에 8-3으로 승리, 시리즈 전적 3승(1패) 우위를 점했다. 월드시리즈 진출까지 단 1승만을 남겨두고 있는 휴스턴이다.

6회 코레아의 3점포가 결정적이었다. 3-1로 앞서던 6회, 상대 실책과 율리에스키 구리엘의 안타로 만들어진 1사 1,3루 기회에서 타석에 들어선 코레아는 상대 투수 채드 그린의 2구를 받아쳐 좌왈 3점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이 홈런으로 휴스턴은 6-1로 점수차를 벌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코레아는 이번 시리즈 휴스턴의 영웅이나 다름없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난 2차전에서는 연장 11회말 끝내기 솔로 홈런을 쏘아 올리며 팀에 귀중한 시리즈 1승을 안긴 바 있다. 이 승리를 시작으로 휴스턴은 4차전까지 내리 3연승을 달리며 시리즈 전적을 3승1패까지 만들었다. 월드시리즈까지 단 1승 남았다.

한편, 코레아의 이날 홈런은 자신의 포스트시즌 통산 열 번째 홈런이었다. 가을야구에서 홈런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각인시키고 있는 코레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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