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 10시10분 콜로라도전 선발등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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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류현진(LA다저스)이 콜로라도 로키스전에 선발로 등판한다. 미국 통계업체는 이날 LA다저스의 승리 가능성을 71%로 내다봤다.

류현진은 22일 오전 10시10분(이하 한국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콜로라도와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 선발로 등판, 시즌 13승에 다시 한 번 도전한다.

지난 15일 뉴욕 메츠전을 통해 분위기를 바꾼 이후 첫 등판이다. 메츠전 전까지 4경기에서 19이닝 21실점에 그치는 극도의 부진에 빠졌던 류현진은 메츠를 상대로 7이닝 2피안타 무실점의 역투를 펼치며 흐름을 바꿨다.

2.45까지 치솟았던 평균자책점도 2.35로 다시금 하향곡선을 그리기 시작했다. 빅리그 전체 평균자책점 1위도 여전히 류현진의 몫이다.

미국 ABC방송 산하 정치·스포츠 통계업체인 파이브서티에이트는 류현진이 선발로 등판하는 이 경기에서 LA다저스의 승리할 가능성을 71%로 내다봤다.

팀 전력 점수에서 LA다저스(1589점)가 콜로라도(1479점)에 크게 앞선 가운데, 선발투수 점수에서 류현진은 +7점, 치치 곤잘레스는 -11점으로 격차가 더 벌어졌다.

여기에 홈 이점과 이동거리 등에서도 LA다저스가 24점을 더했고, 결국 승리 가능성 71%라는 전망이 나왔다.

올 시즌 류현진이 콜로라도전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5번째다. 앞선 4차례 맞대결에선 1패, 평균자책점 4.87로 부진했다.

홈에서 열린 콜로라도전에선 지난 6월 6이닝 3실점(1자책)으로 호투를 펼쳤지만, 지난 5월 4.1이닝 3실점에 그친 뒤 조기 강판 당했다.

류현진과 선발 맞대결을 펼치게 될 치치 곤잘레스는 올 시즌 1승6패 평균자책점 6.23을 기록 중이다.

류현진의 13승 도전 경기가 될 LA다저스와 콜로라도전 중계는 MBC스포츠+ 등을 통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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