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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외신이 역대급 시즌을 보내고 있는 류현진이 타자들의 전유물과도 같은 MVP 경쟁에서 투수로는 유일한 후보임을 인정했다.

미국의 온라인 매체 12UP 스포츠는 19일(현지시각) 2019시즌 내셔널리그 MVP 파워랭킹을 발표했다. 총 1위부터 10위까지의 순위를 매겼고 여기에 류현진은 투수로 유일하게 선정됐다.

10위 케텔 마르테(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9위 놀란 아레나도(콜로라도 로키스)에 이어 8위 조시 벨(피츠버그 파이리츠)에 이어 7위로 선정된 류현진에 대해 이 매체는 "강속구를 지닌건 아니지만 평균자책점 1.64의 엄청난 기록을 보이고 있다. 많은 삼진을 잡아내진 않아 MVP로 언급되지 않지만 결코 무시할 수 없다"고 평가했다.

이 매체는 6위에는 신인왕이 유력한 피트 알론소(뉴욕 메츠), 5위에는 앤서리 리조(워싱턴 내셔널스), 4위에는 프레디 프리먼(애틀랜타 브레이브스), 3위는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 2위에는 크리시트안 옐리치(밀워키 브루어스), 1위에는 코디 벨린저(LA다저스)를 선정했다.

투수 중에 유일하게 MVP후부로 언급된 류현진은 이대로라면 충분히 실제 MVP 투표에서도 득표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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