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 겸 지명타자로 나와 4타수 1안타 기록…강정호·최지만은 무안타 동반 침묵

추신수. 연합뉴스 제공
[스포츠한국 김성태 기자]추신수가 이제 빅리그 통산 1600안타에 단 4개를 남겨주게 됐다.

추신수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과의 경기에 1번 겸 지명타자로 나와 4타수 1안타를 기록, 3경기 연속 안타를 만들어냈다.

1회 첫 타석에서 기습적인 번트를 시도했지만 아웃이 된 추신수는 두 번째 타석인 3회 1사 1루에서 깔끔한 중전 안타를 날리며 시즌 100번째 안타를 쳐냈다.

이 안타로 추신수는 빅리그 통산 1596안타를 완성, 이제 1600안타까지 딱 4개를 남겨놓게 됐다. 뒤이어 나선 5회와 8회 타선은 삼진으로 돌아섰다. 이날 안타로 추신수의 타율은 2할8푼4리가 됐고, 팀은 3-5로 패했다.

한편, 강정호(32·피츠버그 파이리츠)과 최지만(28·탬파베이 레이스)은 무안타로 조용히 침묵했다.

강정호는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 선발 7번 겸 유격수로 나섰지만 2회와 4회 연달아 삼진으로 고개를 숙이며 7회 교체됐다.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1할7푼9리까지 내려갔고 팀도 연장 11회 접전 끄에 1-2로 졌다.

최지만은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치른 시카코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서 전날에 이어 연이어 1번 타자로 나왔지만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2할5푼4리, 팀은 4-2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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