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은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로 나섰다.
3회까지 실점은 없었지만 볼넷 3개를 기록하며 흔들린 류현진이다. 제구가 썩 좋지 못했지만, 그래도 수비 도움을 최대한 받으면서 피칭을 이어갔다.
4회, 선두타자 스탈린 카스트로를 상대로는 1루수 뜬공으로 손쉽게 처리했다. 1사 이후, 아롤드 라미레스를 만나서는 1루수 앞 땅볼을 유도했지만 류현진도 커버가 늦었고 1루수 피더슨의 송구도 아쉬웠다.
그렇게 1사 1루에서 호르헤 알파로에 좌중간 장타를 허용하며 첫 실점을 내주고 말았다. 이상하게 꼬이는 류현진의 이날 피칭이었다. 1사 1루 위기가 이어졌다.
그리고 세자로 푸엘로를 만나 몸에 맞는 사구까지 내줬다. 제구가 틀어졌다. 1사 1, 2루다. 9번 투수 젝 갈렌에 3루수 앞 희생번트를 허용하며 2사 2, 3루가 됐다.
하지만 미겔 로하스를 상대로 2루수 앞 땅볼을 유도하면서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겨우 끝냈다. 메이저리그 류현진 중계는 mbc sports+(mbc 스포츠 플러스), mbc 온에어, 아프리카tv에서 볼 수 있다.
스포츠한국 김성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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