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김성태 기자]류현진(LA 다저스·32)이 시즌 11승 도전에 나선다.

류현진은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로 출전했다.

1회는 1사 1루에서 깔끔한 병살타 유도로 손쉽게 이닝을 끝냈다. 2회 선두타자 브라이언 앤더슨을 만나 이날 경기의 첫 삼진을 얻어냈다.

1사 이후 만난 스탈린 카스트로를 상대로는 바깥쪽으로 빠르게 공을 던져 연달아 삼진을 잡아냈다. 두 타자 연속 삼진이다. 세 번째 아롤드 라미레스는 다소 껄끄러웠다.

볼넷을 내주면서 시즌 12번째 볼넷을 기록했다. 그리고 7번 호르헤 알파로에 중전 안타까지 내주며 2사 1, 2루가 됐다. 위기였다. 세자르 푸엘로를 상대로 전략을 바꿨다.

바깥쪽 대신 몸 쪽으로 승부를 걸었지만, 제구가 미묘하게 틀어졌다. 다시 볼넷이다. 2사 만루다. 류현진도 답답한 모습이었다. 그러나 한 차례 숨을 편하게 쉬고 다시 공을 던졌다.

그리고 9번 투수 잭 갈렌에 던진 초구를 그대로 류현진이 직접 잡아서 그대로 1루 송구, 이닝을 끝냈다. 간신히 벗어난 만루 위기였다.

메이저리그 류현진 중계는 mbc sports+(mbc 스포츠 플러스), mbc 온에어, 아프리카tv에서 볼 수 있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