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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태 기자]류현진(32·LA 다저스)가 시즌 11승에 도전한다.

다저스는 20일 오전 11시 10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경기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날 테이블세터는 족 피더슨(1루수)-알렉스 버두고(좌익수)가 나온다. 중심타선은 저스틴 터너(3루수)-코디 벨린저(우익수)-A.J. 폴록(중견수)으로 구성이 됐다.

여기에 반가운 얼굴이 있다. 6번에 코리 시거(유격수)가 들어간다. 하위 타선은 엔리케 에르난데스(2루수)-러셀 마틴(포수)-류현진(투수)이다.

애초에 3번 겸 3루수로 나선 것은 맥스 먼시였지만, 다저스는 추후 저스틴 터너를 투입하는 것으로 변경했다. 땅볼 수비 면에서는 터너가 류현진 입장에서는 좀 더 낫다. 여기에 크리스 테일러 대신 수비가 탄탄한 코리 시거가 출전하는 것도 호재다.

한편, 이날 상대하는 마이애미는 왼손 류현진 대비, 투수 빼고 8명의 타자 가운데 무려 7명을 오른손 타자로 배치했다. 하지만 마이애미는 내셔널리그 최하위를 기록 중이다.

팀 타율은 2할4푼2리로 30개 구단 중 24위, 팀 롬런은 76개, 장타율도 0.364로 모두 빅리그 최하위를 달리고 있다. 류현진의 11승 가능성이 높은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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