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가 3경기 연속 침묵에 빠진 데 이어 소속팀 텍사스 또한 잇따른 투수들의 부진으로 참패를 면치 못했다.

추신수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 경기에 출전,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우익수 겸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 추신수는 1회 말 첫 타석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3회, 5회, 7회에는 모두 삼진으로 돌아섰다.

지난 15일 휴스턴전서부터 3경기 연속 안타를 신고하지 못한 추신수의 타율은 2할8푼5리, 출루율은 3할8푼4리로 각각 떨어졌다.

이날 텍사스는 4-19라는 기록적인 참패를 당하며 4연패 늪에 빠졌다. 선발 투수 제시 차베스가 무려 7점을 헌납, 1이닝도 채우지 못한 채 강판되면서 승부는 일찌감치 애리조나에게 넘어갔다.

텍사스는 2회에도 5점을 내주는 등 애리조나 타선에 홈런 5방, 안타 21개의 몰매를 맞으며 구단 역사상 20번째 18점 이상 실점이라는 불명예 기록을 적어냈다.

선발 포수로 출전한 팀 페더로위츠는 9회 마운드에 올라 홈런 1개와 안타 3개를 맞고 1실점 했다. 이날 5번째 투수로 등판한 테일러 게리에리와 덥루어 팀 내 투수 중 그나마 가장 적은 점수를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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