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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윤승재 기자] “사이영상을 거머쥐는 것과 상관없이 류현진은 대형 계약을 맺을 것이다.”

미국 매체가 류현진이 올 시즌이 끝나고 대형 계약을 맺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저스 전문매체 ‘다저스 네이션’은 26일(한국시간) ‘사이영상 레이스 중 초반 가장 있기 있는 선수는 류현진이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류현진의 올 시즌 활약에 대해 언급했다.

올 시즌 류현진은 15경기에 나와 9승 1패 평균자책점 1.27을 기록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규정 이닝을 소화한 선수들 중 가장 낮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으며, 1점대 방어율은 류현진이 유일하다. 이외에도 삼진/볼넷 비율(15.00, 1위), 이닝 당 볼넷 비율(0.546, 1위) 등 각종 투수 지표에서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 그야말로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류현진이다.

이에 매체는 “류현진은 다저스와 역대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류현진은 사이영상 여론 조사를 리드하고 있다”라며 그를 칭찬했다.

매체는 류현진의 올 시즌 활약을 간략하게 기술하며 향후 계약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매체는 “류현진은 오프시즌에서 1790만 달러에 달하는 퀄리파잉 오퍼(QO)를 받아들였다. 하지만 그의 활약에 비한다면 이는 말도 안되는 일”라면서 “류현진은 다저스가 상상하는 그 이상의 활약을 펼쳤다. 그는 2019시즌 사이영상을 수상하는 것과 관계없이 시즌이 끝나면 대형 계약을 따낼 것이 확실하다”며 극찬했다.

한편 류현진은 29일 오전 콜로라도 루키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지독한 아홉수에 걸린 류현진이 3전4기 끝에 10승을 수확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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