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SNS 캡처.
[스포츠한국 김성태 기자]류현진(32·LA 다저스)가 팀 동료들과 함께 한국식 메뉴로 즐거운 식사 시간을 가졌다.

류현진은 25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미국 애리조나주에 위치한 한국식당에서 식사를 하는 사진을 게재했다.

류현진의 아내 배지현 전 아나운서가 옆에 있고, 저스틴 터너 부부도 함께 있다. 그 외에 워커 뷸러, 러셀 마틴, 오스틴 반스, 맷 비티 등 여러 다저스 동료들이 함께 자리를 했다.

애리조나 원정을 치를 때, 류현진은 시간이 되면 동료들을 데리고 즐겨 찾은 한식당으로 가서 식사를 대접한다. 이제는 다저스 내에서도 고참 급에 속하는 류현진이다.

지난 2013년부터 올해까지 이제 벌써 7년 차다. 류현진은 올해 9승 1패 평균자책점 1.27을 기록하며 실력 면에서도 완벽에 가까운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최근 3경기에서 모두 운이 따르지 못하며 10승째를 올리지 못했고, 특히 최근 등판이었던 23일 경기에서는 야수진의 실책이 빌미가 되면서 고개를 숙였다.

대신 류현진은 팀 동료들을 원망하지 않는다. 오히려 더 맛있는 음식을 대접하는 '대인배'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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