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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태 기자]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가 연이틀 멀티히트를 쳐내며 좋은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다.

추신수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1번 겸 지명타자로 나가 5타수 2안타 1타점 1삼진을 기록했다.

전날 3안타를 쳐냈던 추신수는 이날 2안타를 추가, 284타수 79안타 타율2할8푼9리를 기록하며 종전 2할8푼7리에서 소폭 타율을 끌어올렸다. 팀도 6-5로 승리를 거뒀다.

1회 첫 타석에서 그는 3루수 라인드라이브, 2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유격수 라인드라이브로 물러났다. 4-4로 비기고 있던 5회에도 선두타자로 나와 삼진을 당했다.

하지만 팀이 원하고 이겨야 할 결정적인 순간에 추신수는 힘을 냈다. 4-5로 뒤지고 있던 6회 1사 만루에서 그는 상대 에반 마셜을 만나 중전 적시타를 쳐내며 5-5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6-5, 한 점차로 앞선 8회에도 그는 우익수 옆으로 빠지는 장타를 쳐내며 상대 마운드를 공략했고 이날 팀 승리를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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