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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태 기자]미국 메이저리그 LA 다저스가 선발 리치 힐의 부상에도 불구, 타선의 홈런을 앞세워 승리를 따냈다.

다저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만나 9-2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다저스 선발 힐은 1이닝을 소화하는 것에 그쳤다. 왼쪽 팔 부분에 불편함을 호소하며 조기에 내려왔다. 이후 딜런 플로로가 급하게 나왔지만 2이닝 무피안타 무실점 호투를 선보였다.

마운드는 다소 안정감이 떨어졌지만 타선이 제 몫을 다했다. 크리스 테일러가 홈런 두 방을 포함, 3안타 4타점 3득점을 기록했고 코디 벨린저와 카일 갈릭도 각각 홈런을 쳐내며 맹타를 과시했다.

올해 부상으로 인해 시즌 출발이 다소 늦었던 힐은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 후, 10경기에 나서 4승 1패 평균자책점 2.55를 기록하며 역투를 펼쳤지만 다시금 몸 상태에 이상을 느끼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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