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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윤승재 기자] 류현진이 2실점을 내줬지만 평균자책점은 1.36에서 1.26까지 떨어졌다. 2실점 모두 비자책점으로 기록됐기 때문이다.

류현진은 17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2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5회까지 무실점 이닝을 이어가며 완벽투를 선보였다. 하지만 타선의 지원은 1득점밖에 받지 못했다.

6회 결국 위기가 찾아왔다. 류현진은 선두타자 바에즈에게 땅볼을 유도했으나 3루수 터너의 송구를 1루수 프리즈가 잡아내지 못하면서 출루를 허용했다. 이는 3루수 터너의 실책으로 기록됐다.

불운은 계속됐다. 다음타자 브라이언트에게 우익수와 2루수 사이에 떨어지는 텍사스성 안타를 내주며 무사 1,3루까지 허용한 것.

이후 류현진은 수비 시프트 실패로 콘트레라스에게 내야 안타를 내주는 불운까지 겹치며 실점을 허용했다. 류현진은 이후 보트에게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내주며 역전까지 허용했다.

2점을 내줬지만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올라가지 않았다. 수비 실책으로 비롯된 실점으로 자책점으로 기록되지 않은 것. 7이닝을 비자책으로 막아낸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1.36에서 1.26까지 대폭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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