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 경기에 2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2할8푼2리에서 2할8푼4리(250타수 71안타)로 소폭 올랐다.
추신수넌 첫 타석부터 홈런을 쏘아 올렸다. 1회초 1사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상대 선발 소니 그레이의 초구 직구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추신수의 시즌 12호포였다. 추신수는 지난 5일 볼티모어전에서 200호 홈런을 때려낸 뒤 11경기 만에 12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두 번째 타석인 3회에는 안타를 뽑아냈다. 추신수는 헌터 펜스의 2점 홈런에 홈을 밟으며 시즌 50득점째를 올렸다.
이후 추신수는 뜬공과 땅볼로 물러나며 더 이상의 안타를 올리지는 못했다.
한편 텍사스는 신시내티에 3-11로 패했다.
스포츠한국 윤승재 기자
upcoming@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