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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태 기자]미국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가 거포를 데려왔다. 에드윈 엔카나시온(36)이다.

MLB닷컴, ESPN 등 현지 언론은 16일 양키스가 시애틀과 에드윈 엔카나시온을 데려오는 것에 합의를 했다고 밝혔다. 내용에 따르면 시애틀이 엔카나시온의 연봉의 50%를 책임진 대신, 양키스의 오른손 유망주 투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엔카나시온은 빅리그를 대표하는 거포다. 통산 홈런이 무려 401개다. 올해도 홈런 21개를 쳐내며 아메리칸리그 홈런 부문 전체 1위다. 빅리그 경험이 어느덧 15년째다. 베테랑 중의 베테랑이 바로 엔카나시온이다.

이번 엔카나시온 영입으로 양키스는 지안카를로 스탠튼, 애런 저지를 포함, 세 명의 리그 최고의 거포를 보유하게 됐다. 스탠튼과 저지의 경우, 최근 부상으로 인해 공백이 있었다가 서서히 복귀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양키느는 작년 정규리그에서 단일 시즌 팀 홈런 신기록인 267개의 홈런을 쳐냈다. 엔카나시온의 합류로 인해 양키스의 타선은 더 큰 홈런 공장이 됐다. 16일 현재 양키스는 42승 27패를 기록, 2위 템파베이 레이스를 반 경기 차로 앞선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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