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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태 기자]전 NC 강타자였던 에릭 테임즈(밀워키 브루어스)가 빅리그 정상급 투수 저스틴 벌랜더(휴스턴 애스트로스)의 두 자릿수 승수 달성을 저지했다.

테임즈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휴스턴과의 경기에서 5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을 기록했다.

이날 테임즈가 만난 상대 선발 벌랜더는 시즌 9승 2패 평균자책점 2.31을 기록했다. 이날 역시 벌랜더는 6회까지 단 2점을 내주는 데 그치며 호투를 선보였다.

하지만 이에 찬물을 끼얹은 것이 바로 테임즈다. 휴스턴이 3-2로 앞선 7회, 벌랜더는 상대 테임즈에 좌월 동점 솔로포를 허용하며 고개를 숙였다.

7회까지 무려 15개의 탈삼진을 잡아냈지만 테임즈에 허용한 홈런 한 방으로 인해 동점 상황에서 투구를 종료, 승패 없이 조용히 덕아웃으로 내려갔다.

결국 승부는 연장까지 이어졌고 무려 14회 혈투 끝에 밀워키가 6-3으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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