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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태 기자]"류현진, 우리가 필요로 하는 투구를 펼쳤다"

로스엔젤레스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11일(이하 한국시간) 류현진(32)이 6이닝 1실점 호투를 했음에도 불펜 방화로 인해 시즌 10승에 실패한 것에 대해 "그는 우리가 이기는 데 필요한 투구를 했다"라고 이야기 했다.

류현진이 6회까지 좋은 피칭을 보인 후에 맞이한 7회, 다저스는 상대 트라웃에 동점 2점 홈런을 허용하면서 3-1에서 3-3이 됐고 8회 2점을 추가로 헌납하면서 3-5로 패했다.

로버츠 감독은 이날 류현진의 투구에 대해서 "정말 좋았다. 주자 두 명을 내보내고 압박을 받을 때가 있지만 우리가 필요로 하는 피칭을 했다"고 말했다.

대신 8회에 나와 좋지 않은 피칭으로 폭투와 실책 등으로 해서 팀 패배를 막지 못한 조 켈리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했다.

로버츠 감독은 "켈리가 지난 등판도 좋았고, 나갈 때라고 해서 내보냈는데 결과적으로 피칭이 좋지 못했다. 좋은 제구를 가진 선수가 너무 완벽하게 던지려 하다보니 결과가 좋지 못했다"고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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