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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폭주기관차는 6월에도 멈추지 않는다. 추신수가 8일만에 3할 타율에 복귀한 것은 물론 2루타를 치며 단 하나남은 200홈런이 조만간 터질 것을 예고했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볼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얄스와의 홈경기에서 6-2로 승리했다.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추신수는 5회 세번째 타석에서 우익수방면 2루타를 때려내며 1타점까지 기록했다. 8회에도 2루타를 때려낸 추신수는 이때 득점까지 기록했다.

5타수 2안타(2루타 2) 1타점 1득점의 맹활약. 타율은 기존 2할9푼8리에서 3할로 복귀했다.

3,4월 추신수는 27경기에서 3할3푼3리의 타율을 때려내며 엄청난 초반을 보냈다. 5월에도 다소 페이스가 떨어진듯 하지만 다시 끌어올리며 25경기 2할6푼의 타율에 장타율은 5할1푼으로 선방해냈다.

그 사이 추신수는 두달여만에 10개 홈런을 때려냈고 통산 홈런은 199홈런까지 기록했다. 그 어떤 아시아인도 점령하지 못한 200홈런 고지에 단 하나만 남겨뒀고 아시아인 통산 홈런 1위 추신수는 새로운 역사가 되기 직전이다.

페이스가 언젠가 떨어지지 않을까 우려가 된다. 하지만 추신수는 6월 첫경기(현지시각)에서도 2루타 2개를 때려내며 도리어 우려를 날렸다.

지난해 올스타에 선정될 정도로 압도적이진 않지만 추신수의 3,4,5월은 여전히 뛰어나고 6월 역시 첫 경기 활약으로 폭주기관차가 멈추지 않을 것을 엿볼 수 있었다.

-스한 이슈人 : 바로 이 사람이 이슈메이커. 잘하거나 혹은 못하거나, 때로는 너무 튀어서 주인공이 될 만한 인물을 집중 조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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