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 ⓒ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일본의 간판 선수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의 배트가 연일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어느덧 3경기 연속 멀티 히트다.

오타니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 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에 출전, 4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3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한 오타니는 1회 초 선발 투수 카일 깁슨의 초구를 공략했으나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4회 타석에 들어선 그는 96마일 직구를 받아쳐 중전 안타로 연결시켰고, 6회에는 84마일의 체인지업을 공략해 좌중간 적시타를 뽑으며 멀티 히트 경기를 만들었다.

오타니의 불붙은 타격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8회 그는 81마일의 슬라이더에 배트를 휘둘러 내야안타를 기록하며 3안타 경기를 완성시켰다.

지난 12일 볼티모어전을 시작으로 3경기 연속 멀티히트 행진을 이어간 오타니의 시즌 타율은 종전 2할5푼에서 3할2푼1리(28타수 9안타)로 대폭 상승했다.

에인절스는 미네소타에 3-4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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