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오 우리아스 ⓒ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 투수 훌리오 우리아스(멕시코)가 가정폭력 혐의로 체포됐다가 풀려났다.

AP통신 등 현지 언론들은 15일(한국시간) 우리아스가 현지시각으로 13일 밤 LA 베벌리 힐스 쇼핑몰 주차장에서 동행한 여성과 말다툼을 벌이다 밀어 넘어뜨린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가벼운 가정폭력 혐의로 조사받은 우리아스는 보석금 2만 달러를 내고 풀려났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우리아스를 행정휴직 처분 명단에 올려 사건의 정황을 파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아스는 조사 결과에 따라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징계를 받을 가능성도 있다.

다저스 구단은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가정폭력 방지 정책을 적극 지지”한다며“메이저리그 사무국의 조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입장을 전했다.

올 시즌 개막 당시 선발투수로 뛰다가 최근 불펜으로 보직 전환된 우리아스는 2승 2패 2세이브,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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