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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류현진과 강정호간의 빅매치가 성사됐다. LA다저스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두 선수를 선발로 내며 메이저리그 진출 후 동갑내기간의 첫 맞대결이 열린다.

다저스와 피츠버그는 27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11시 10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2019 메이저리그 경기를 가진다.

다저스는 선발투수로 류현진을 낸다. 다저스는 작 피더슨(좌익수) 코리 시거(유격수) 저스틴 터너(3루수) 코디 벨린저(우익수) A.J. 폴락(중견수) 맥스 먼시(1루수) 키케 에르난데스(2루수) 오스틴 반스(포수) 류현진(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피츠버그는 강정호를 3루수로 기용했다. 아담 프레이지어(2루수) 멜키 카브레라(좌익수) 그레고리 폴랑코(우익수) 조쉬 벨(1루수) 강정호(3루수) 프란시스코 서벨리(포수) 브라이언 레이놀즈(중견수) 콜 터커(유격수) 크리스 아처(투수) 순이다.

류현진은 2013시즌 진출 이후 올해로 메이저리그 7년차, 강정호는 2015년 진출 후 5년차다. 하필 강정호가 진출한 2015년 류현진은 어깨 수술로 1년을 통째로 쉬었다. 2016년에도 류현진은 한 경기 출전에 그쳤다.

2017년부터 류현진이 돌아왔지만 이번에는 강정호 음주운전 사고로 인해 한해를 통째로 쉬었다. 2018년에도 류현진은 뛰었지만 강정호는 시즌 막판에야 돌아왔다.

이렇게 엇갈리다보니 함께 메이저리그에서 뛴 햇수가 5년째임에도 아직 한 번도 만나지 못한 것. 같은 내셔널리그에 있기에 자주 맞대결이 있을거라 봤지만 두 선수 모두의 불가피한 사정이 맞대결을 발목 잡았었다.

KBO리그에서 류현진과 강정호는 타율 1할6푼7리(30타수 5안타) 1홈런으로 류현진이 매우 강한 모습을 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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