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강정호(32·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2경기 연속 안타를 만들어내며 타격감을 조율하고 있다.

강정호는 26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 경기에 출전,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5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한 강정호는 2회 말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투수 잭 그레인키의 5구째 81마일 슬라이더를 받아쳤으나 1루수 뜬공으로 잡혔다.

4회 유격수 땅볼, 7회 루킹 삼진으로 물러난 강정호는 무안타 경기를 펼치는가 싶었던 찰나 9회 상대 투수 히라노 요시히사를 상대로 초구 91마일 직구를 받아쳐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비록 득점과는 무관했으나 2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가며 타격감을 끌어올리는 측면에서 기분 좋은 안타였다.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종전 1할6푼7리에서 1할7푼2리(64타수 11안타)로 소폭 상승했다.

피츠버그는 7이닝 동안 무실점 행진을 펼친 그레인키에게 막혀 0-5로 패했다. 그레인키는 5회 피츠버그 선발 투수 제임슨 타이언을 상대로 생애 첫 3루타를 뽑아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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