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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비록 패전투수가 됐지만 누구도 류현진의 탓이 아닌 것을 안다. 5.2이닝 2실점으로 시즌 첫 패배를 떠안은 류현진이지만 현지 언론은 칭찬을 보냈다.

LA다저스는 21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밀러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0-5로 패하며 6연승이 끊겼다. 2안타에 그친 타선의 실패가 결정적이었다.

류현진은 5.2이닝동안 2실점으로 호투해냈다. 탈삼진을 무려 9개나 잡을 정도로 뛰어났다.

문제는 크리스티안 옐리치를 상대하는 것이었다. 옐치에게만 홈런 두방을 허용해 2실점을 한 것이 끝내 시즌 첫 패를 떠안은 결정타가 됐다.

이날 경기 후 LA데일리 뉴스는 "경미한 사타구니 부상으로 인해 부상자명단에서 돌아온 류현진은 강한 모습의 복귀전을 가졌다. 옐리치를 제외하곤 뛰어난 투구를 했다"고 평가했다.

LA타임즈 역시 "부상자 명단에서 돌아온 류현진은 성공적인 밀러파크에서의 경기를 가졌다. 문제는 옐리치였을뿐 많은 문제가 있지도 않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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