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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12일만에 부상에서 돌아온 류현진이 '백업에 백업'인 로키 게일 포수와 배터리 호흡을 맞춘다. 게일과는 첫 호흡이다.

류현진은 21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8시 10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밀러 파크에서 열리는 2019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한다.

지난 9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서 1.2이닝 2실점 이후 사타구니 통증을 느껴 자진강판했던 류현진은 10일짜리 부상자명단에 올라간뒤 12일만에 복귀한다.

이날 다저스는 작 피더슨(좌익수) 저스틴 터너(3루수) 코리 시거(유격수) A.J. 폴락(중견수) 코디 벨린저(우익수) 데이비드 프리스(1루수) 크리스 테일러(2루수) 로키 게일(포수) 류현진(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적어냈다.

특이할만한 점은 포수가 게일로 원래 주전 포수인 오스틴 반스도 아닌, 백업 포수인 러셀 마틴도 아니라는 점이다. 게일은 마틴이 부상 당하자 마이너리그에서 콜업된 선수로 2015년 데뷔 후 4년간 통산 19경기밖에 메이저리그에서 뛰지 않은 선수다.

생전 처음인 포수와 배터리 호흡을 맞춘다는 점에서 류현진이 어떤 투구를 보일지 관심을 모은다.

기대를 모았던 밀워키의 에릭 테임즈와 옛동료였던 야스마니 그랜달과의 맞대결은 두 선수가 모두 선발에서 빠지며 일단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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