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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태 기자]류현진(32)이 2019시즌 두 번째 등판에 나섰다.

류현진은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시작하는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지난 3월 29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개막전 선발로 나와 첫 승을 거둔 후, 시즌 2승때 도전이다. 1회부터 깔끔했다. 세 명의 타자를 상대로 삼진 2개를 포함, 무실점 피칭을 선보였다.

2회는 첫 타자 버스터 포지를 상대로 4구 만에 중전 안타를 허용했다. 이어 나온 브랜든 크로포드에 던진 초구는 쭉 날아갔지만, 좌익수 미트 안으로 빨려들어갔다. 1사 1루다.

하지만 류현진은 흔들리지 않았다. 곧바로 솔라르테에 2루수 앞 병살타를 유도, 이닝을 순식간에 끝내버렸다. 안타를 내줬지만 병살로 위기를 탈출한 류현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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