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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태 기자]작년까지 KIA에서 뛰었던 외인 헥터(32)가 빅리그 진출을 다시 노린다.

미국 팬크레드 칼럼니스트 존 헤이먼은 18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헥터가 마이야미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했다. 빅리고 승격을 하면 80만 달러를 받는다"라고 썼다.

지난 2016년부터 작년까지 3년을 KIA에서 뛰며 46승 20패 평균자책점 3.79를 기록한 헥터는 KIA의 명실상부 에이스였다. 특히 2017시즌에는 20승으로 다승왕에 오르며 팀 우승에 기여하기도 했다.

작년 시즌이 끝난 후에도 KIA는 헥터와 재계약을 원했지만, 국내 세법 개정으로 인해 외국인 선수에 대한 소득세율이 42%까지 올라가자 헥터는 미련없이 한국을 떠나기로 했다.

헥터의 빅리그 개인 통산 성적은 107경기 등판에 12승 31패 평균자책점 5.30이다. 지난 2014년에는 시애틀, 텍사스, 시카코 화이트삭스 등에서 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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