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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서지연 기자] 강정호(31)가 2019시즌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잠재자원으로 떠올랐다.

MLB닷컴은 13일(한국시간) 윈터미팅에 참석한 클린트 허들 피츠버그 감독의 2019시즌 전망을 밝혔다.

허들 감독은 “피츠버그의 로스터에 잠재력이 숨어있다. 포지션별 선수들이 발전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는 게 중요하다”며 “잠재력이 발휘된다면 내셔널리그 중부지구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이에 MLB닷컴은 잠재력으로 강정호를 언급했다. 이 매체는 “강정호가 기량을 되찾는다면 내년시즌 30홈런도 칠 수 있는 타자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강정호는 2016년 음주 사고로 취업비자를 받지 못해 2017시즌을 통째로 날렸다. 또한 지난 6월 왼쪽손목 괴사조직 제거수술을 받으며 올 시즌 허송세월을 보냈다.

하지만 피츠버그는 11월, 1년 옵션을 실행하며 재기의 발판을 마련해줬다. 강정호로서는 간절하고 절실한 2019시즌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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