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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서지연 기자]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의 트레이드 가능성이 또 다시 수면위로 올랐다.

MLB닷컴은 10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이 윈터미팅에서 다룰 현안들을 분석하며 ‘트레이드가 가능한 선수’를 예측했다.

텍사스에서는 코리안 메이저리거 추신수를 언급했다.

MLB닷컴은 “텍사스에는 추신수와 조이 갤로, 노마 마자라, 딜라이노 디실즈, 윌리 칼훈, 카를로스 토치 등 충분한 외야 자원이 있다”며 텍사스의 자원 현황을 밝힌 뒤 “텍사스가 지급할 추신수의 연봉이 2년 4200만달러로 줄었다. 다른 팀들이 추신수에게 관심을 가질 수 있다”고 밝혔다.

추신수는 ‘추추트레인’이라는 별명을 가질 정도로 출루가 보장되는 선수다. 그동안 그의 출루 능력을 탐내는 팀이 있었지만 높은 연봉과 장기 계약 탓에 쉽게 트레이드를 하지 못했다. 하지만 ‘2년 4200만달러’는 높은 출루율의 추신수를 영입하기에 시도해볼 만한 금액이다.

추신수는 2013년 말 텍사스와 7년간 1억3000만달러에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맺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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