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은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4차전에서 휴스턴에 8-6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시리즈 전적 3승 1패를 기록한 보스턴은 이제 1승만 더 해도 지난 2013년 이후 5년 만이자 9번째 월드시리즈 우승에 도전할 수 있게 된다.
1차전에서 상대 휴스턴에 패했던 보스턴은 2차전에서 승리를 챙기며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고, 3차전에서 8-2, 그리고 이날 4차전에서 8-6으로 승리를 거두며 우위를 점했다.
선취점을 올린 것은 보스턴이었다. 1회 2사 2, 3루 기회에서 라파엘 데버스의 2타점 적시타로 2-0을 만들었다. 휴스턴은 2회말 2사 2루에서 코레아의 좌전 안타로 추격에 성공했다.
보스턴은 3회 1사 3루에서 보하르츠가 적시타를 쳐내며 3-1로 도망갔지만, 3회말 휴스턴은 조지 스프링어가 우월 솔로포를 쳐냈다 2사 2루에서 레딕의 적시타가 나오며 3-3이 됐다.
오히러 휴스턴의 방망이가 더 매서운 듯 했다. 4회에는 토니 캠프의 솔로포가 나오면서 4-3으로 역전까지 일궈냈다. 보스턴은 5회 보하르츠의 적시타가 나왔지만 휴스턴은 코레아의 안타로 5-4를 만들었다.
말 그대로 치고 박고, 쉬지 않고 득점이 나왔다. 그리고 6회 2사 2루에서 보스턴은 브래들리 주니어가 교체된 상대 제임스의 초구를 그대로 통타, 우월 2점 홈런을 날리며 역전에 성공했다.
그리고 7회 보스턴은 2사 만루에서 홀트가 상대 랜스 맥컬러스 주니어에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며 추가로 득점했고 8회 마르티네스의 적시타까지 나오면서 8-5까지 달아났다.
보스턴은 킴브럴을 내세우며 마무리 지으려 했다. 8회말, 1사 2, 3루에서 알투베의 내야땅볼이 나오며 휴스터는 한 점을 추가했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다.
9회말 킴브럴이 2사 만루에서 브레그먼과 상대, 잘 맞은 타구를 허용했지만 좌익수 베닌텐디가 극적인 다이빙 캐치로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아내며 팀 승리를 완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