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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서지연 기자] 오타니 쇼헤이(24·LA에인절스)가 시즌 22호 홈런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오타니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홈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2-2로 균형을 이루던 8회말 결승 솔로포를 터트렸다.

홈런 한방으로 팀의 3-2 승리를 이끈 오타니는 이날 4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으로 시즌 타율을 2할8푼에서 2할8푼3리(315타수 89안타)로 끌어올렸다.

1회말 첫 타석에 선 오타니는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4회 우전 안타로 2루 주자 저스틴 업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오타니는 6회 2구째 방망이를 휘둘렀지만 1루수 땅볼로 아웃되며 부진하는 듯 했으나 역시 그는 ‘야구 천재’ 오타니였다.

8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선 오타니는 볼 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텍사스의 네 번째 투수 크리스 마틴의 6구째 95.7마일(약 154km)짜리 바깥쪽 포심 패스트볼을 시원하게 받아치며 왼쪽 담장을 넘겼다.

오타니의 활약으로 에인절스는 3-2 승리하며 텍사스와의 3연전을 스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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