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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박대웅 기자] 오타니 쇼헤이가 시즌 21호 홈런을 때려냈다.

오타니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전에서 선제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선발 3번 지명타자로 출전한 오타니는 0-0으로 맞선 1회말 2사 후 첫 타석에서 텍사스 선발 아드리안 샘슨의 초구 시속 90.4마일 싱커를 공략,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을 터뜨렸다.

지난 16일 시애틀 매리너스전에서 20홈런 고지를 정복했던 그는 이후 8경기 만에 다시 짜릿한 손맛을 느끼며 21호 홈런을 기록했다.

이는 추신수와도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기록이다. 추신수는 지난 8월23일 오클랜드전에서 일찌감치 21홈런을 때려냈으나 이후 24경기 째 추가 홈런을 때려내지 못하고 있다. 본인의 한 시즌 최다 기록인 22개를 앞두고 주춤한 모습.

그러나 선발 1번 지명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1회 우익수 라인드라이브로 물러난 아쉬움을 3회 볼넷으로 만회하며 첫 출루에 성공했다. 경기는 양 팀이 3회말 현재 1-1로 팽팽히 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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