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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가 제프 배니스터 감독 경질 후 4연패에서 탈출했다. 추신수도 1안타 2득점으로 팀의 연패탈출에 힘을 보탰다.

텍사스는 2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2018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서 8-3 우천 콜드승을 거뒀다.

앞서 4년간 지휘봉을 잡았던 배니스터 감독의 경질을 발표한 직후 거둔 승리였다.

이 경기 전까지 64승88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를 사실상 예약한 가운데, 2년 연속 승률 5할을 밑돌자 텍사스는 배니스터 감독을 경질키로 했다.

존 대니얼스 텍사스 단장은 배니스터 감독의 경질 배경으로 “리더십의 새로운 목소리가 필요했다”고 설명하면서 돈 와카마쓰 벤치 코치에게 잔여 시즌을 맡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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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공교롭게도 텍사스는 배니스터 감독이 물러난 직후 4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한편 1번 지명타자로 추신수는 3타수 1안타 1사구 2득점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시즌 타율은 2할6푼9리(539타수 145안타).

1회 첫 타석부터 중전 안타를 친 추신수는 아드리안 벨트레의 3점 홈런때 홈을 밟았다.

두 번째 타석이었던 3회에는 초구에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한 뒤, 벨트레의 2타점 적시타 때 또 한 번 홈을 밟았다.

추신수는 4회 좌익수 직선타, 6회 1루 땅볼로 물러났다. 경기는 7회 강우 콜드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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