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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모험을 감수하고 강정호(31)와 1년 계약을 연장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피츠버그 포스트 가제트는 22일(이하 한국시각) 칼럼을 통해 “피츠버그는 강정호의 잠재력을 믿고 모험을 감수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냈다.

올 시즌이 끝난 뒤 피츠버그는 지난 2015년 강정호와 체결한 4+1년 계약 조건 중 +1년 계약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만약 1년 계약 연장을 결정하면 550만 달러(약 61억4000만원)의 연봉을 지급하고, 연장을 포기하면 25만 달러(약 2억8000만원)만 지불하고 계약에 마침표를 찍는 방식이다.

피츠버그 포스트 가제트는 550만 달러를 지불해서라도 강정호의 잠재력에 기대를 걸어야 한다고 주장한 셈이다.

이 매체는 “물론 많은 위험 요소가 있지만, 성공할 가능성도 있다”면서 “만약 도박이 성공한다면 피츠버그는 25~30홈런이 가능하고 OPS(출루율+장타율) 8할5푼을 기록할 수 있는 내야수를 얻게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계약이 실패로 돌아가더라도 550만 달러는 지금 현 시장에서 적은 액수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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