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당일 24일 오전 5시10분 선발 등판 예정
올 시즌 샌디에이고전 2승-평균자책점 2.31
콜로라도전 무실점 기세 이어 시즌 6승 도전

ⓒ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류현진(31·LA다저스)의 다음 등판 일정이 확정됐다. 추석 당일인 24일 오전 5시10분(이하 한국시각), 상대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다.

LA다저스는 20일 보도자료 ‘게임 노트’를 통해 류현진의 홈경기 등판을 예고했다. 지난 18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이후 엿새 만의 등판이다.

가파른 기세 속에 만나는 반가운 상대다.

앞서 류현진은 콜로라도를 상대로 7이닝 동안 4개의 안타만을 내주고 탈삼진 5개를 잡는 역투 속에 무실점을 기록, 시즌 5승(3패)째를 거뒀다.

상대팀이었던 드류 부테라가 “류현진 다웠다. 그가 경기를 장악했다”고 혀를 내둘렀을 정도의 역투였다.

이러한 기세 속에 상대하게 될 팀은 류현진이 유독 강한 면모를 과시했던 샌디에이고다.

올 시즌 류현진은 샌디에이고전에 두 차례 선발 등판해 모두 승리투수가 됐다. 평균자책점은 2.31이었다.

지난 4월 원정경기에서는 6이닝 3피안타 2실점의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고, 지난달 홈경기에서도 5.2이닝 11피안타 2실점(1자책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의 중심에 섰다.

샌디에이고 상대 통산 성적에서도 류현진은 6승1패 평균자책점 2.52로 강한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더구나 전장이 홈구장인 다저스타디움이다.

올 시즌 류현진은 안방에서 4승2패를 기록 중인데, 평균자책점이 1.29에 불과할 정도로 안방 강세가 뚜렷했다.

공교롭게도 이 경기가 올 시즌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정규리그 마지막 홈경기여서 류현진은 홈팬들에게 정규리그 마지막 승리를 선사함과 동시에 시즌 6승에 도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올 시즌 류현진은 14경기에 나서 5승3패 평균자책점 2.18을 기록 중이다. 이날 선발 맞대결을 펼칠 상대는 우완 브라이언 미첼이다. 올 시즌 성적은 1승4패 평균자책점 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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