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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태 기자]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멀티 출루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로스엔젤레스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1번 겸 좌익수로 나와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이날 안타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2할7푼3리가 됐다. 1회 첫 타석에서 내야 땅볼에 그친 추신수는 3회 1사 1루 두 번째 타석에서 중견수 옆으로 빠지는 안타를 만들어냈다. 후속타가 없어서 득점은 실패했지만, 추신수는 기죽지 않았다.

5회 1사 1루에서는 중견수 뜬공에 그쳤지만 마지막 타석인 7회 2사 1루에서는 볼넷을 기록하며 멀티 출루(한 경기 2출루)를 완성했다.

하지만 팀은 1-8로 패하며 서부지구 최하위에 만족해야 했다. 한편, 상대 에인절스에서 4번 겸 지명타자로 나온 오타니는 3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 시즌 타율을 기존 2할9푼1리에서 2할9푼5리까지 끌어올리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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