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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지난 경기 6이닝 10피안타는 다소 운이 없었다는 평가가 많았다. 하지만 이날 신시내티 레즈전 8피안타는 모두 맞아나갈 만한 타구들이었다. 부상 복귀 후 호투를 거듭하던 류현진(31·LA다저스)도 한 달 정도의 데이터가 쌓이자 조금씩 읽히고 있는 것일까.

류현진은 12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방문경기에서 5이닝동안 85구를 던지며 8피안타(2피홈런) 3실점 1볼넷 6탈삼진을 기록했다. 6회 자신의 타석 때 대타 교체된 류현진은 다저스가 1-3으로 패하면서 시즌 3패(4승)째를 기록했고 평균자책점은 2.42로 상승했다.

지난 6일 뉴욕 메츠전에서 류현진은 6이닝동안 무려 10피안타를 하며 5실점했다. 경기 후 기록이 정정돼 자책점은 고작 1점밖에 되지 않아 기록에서는 이득을 봤지만 분명 류현진의 투구는 아쉬웠다.

하지만 당시에는 류현진이 안타를 맞은 타구들이 힘이 많이 실리지 않은 빗맞은 안타도 많아 ‘운이 없었다’는 평가도 힘을 얻었다.

그러나 이날 신시내티전에서는 이런 핑계도 불가능했다. 모든 타구가 정타로 맞아 나갔고 도리어 호수비덕에 도움을 보기도 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류현진이 일명 ‘위기 관리 능력’이 아니었다면 1회나 5회 더 많은 실점을 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문제는 류현진이 서서히 읽히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것이다. 류현진은 애초에 메이저리그에서 평균보다 느린 패스트볼을 가진 선수. 위기 상황 혹은 상대가 수를 알아도 칠 수 없는 압도적인 공을 던지지 못하는 선수이기에 수싸움과 제구에서 상대를 이겨야 생존이 가능하다.

지난 5월 부상 이후 3개월을 쉰 류현진이 복귀한지 한 달 여쯤 됐다. 복귀하자마자 류현진은 좋은 모습을 이어가 예전의 류현진으로 돌아오는 듯 했다. 하지만 이제 복귀 한 달쯤 되자 류현진에 대한 정보가 메이저리그 구단들에게 쌓였고 공략법에 대한 노하우를 알게될 시기다.

마침 류현진의 제구와 커맨드 역시 조금씩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 겹쳐 2경기 11이닝동안 18피안타라는 심각한 상황을 맞이하게 됐다. 혹시 류현진의 투구패턴이나 타자 공략법이 읽히고 있는 것은 아닌지 고민 해봐야하는 타이밍이다.

-스한 이슈人 : 바로 이 사람이 이슈메이커. 잘하거나 혹은 못하거나, 때로는 너무 튀어서 주인공이 될 만한 인물을 집중 조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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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18/09/12 10: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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