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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박대웅 기자] 미국 현지에서도 류현진의 성공적인 부상 복귀전에 관심을 드러냈다.

류현진은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무실점 완벽투를 선보였다.

이날 류현진은 총 89개의 공을 던지는 동안 4사구 없이 단 3피안타 밖에 기록하지 않았으며 6탈삼진을 솎아내는 활약을 펼쳤다.

특히 1회초 1사 후 벨트에게 좌익선상 2루타를 허용한 이후 5회 1사 후 크로포드에게 우중간 안타를 내줄 때까지 12타자 연속 범타를 기록하는 안정감을 뽐내기도 했다. 불펜진의 방화로 시즌 4승을 놓치기는 했지만 105일 만의 복귀전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앞으로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부풀렸다.

경기 후 MLB닷컴은 “사타구니 부상을 당한 뒤 약 3개월 반 동안 회복에 전념해왔던 류현진이 부상전 만큼 날카로운 피칭을 선보였다”며 “6이닝 동안 실점을 내주지 않았고, 단 3안타만 허용했다. 또한 두 명의 주자만이 2루를 밟았을 뿐 3루까지는 누구도 도달하지 못했다”고 류현진의 피칭을 칭찬했다.

또한 올시즌 류현진이 샌프란시스코와의 경기에서 11.2이닝 2실점으로 강세를 나타낸 점, 올시즌 홈에서 19이닝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점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야후스포츠 역시 “류현진은 가장 저평가된 투수 중 하나다”며 류현진의 맹활약에 대해 자세히 소개했으며, LA 타임스 역시 “류현진이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 효율적이고 무자비한 피칭을 했다”고 경기 내용을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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