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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태 기자]로스엔젤레스 다저스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벤치클리어링까지 벌이는 대접전을 펼쳤지만 5연패에 빠졌다.

다저스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자이언츠와 경기에서 1-1로 맞선 9회 나선 마에다가 결승타를 내주고 1-2로 졌다.

이날 다저스는 야시엘 푸이그가 자이언츠 포수 닉 헌들리와 몸싸움을 하며 퇴장을 당하기도 했다. 푸이그는 0-1로 뒤지고 있던 7회 2사에서 볼카운트 1볼 1스트라이크에서 3구째 파울을 쳐냈다.

크게 아쉬워 하는 푸이그에세 자이언츠 포수 헌들리가 한 마디를 건네자 두 선수의 감정이 격해지며 서로 가슴을 밀었다. 곧바로 벤치클리어링이 일어난 것은 당연지사였다.

몸싸움 이후, 푸이그와 헌들리는 퇴장을 당했다. 그리고 다저스가 8회 2사에서 저스틴 터너가 장타를 쳐내며 2루에 안착했고 매니 마차도가 적시타를 쳐내며 승부는 1-1, 원점이 됐다.

하지만 9회 불펜으로 나온 마에다가 무너졌다. 득점권에 주자가 있는 2사 상황에서 알렌 헨슨에 적시타를 허용하며 결국 패했다.

이날 다저스는 선발 우드가 5이닝 6탈삼진 3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지만 불펜으로 이동한 마에다가 경기를 끝내지 못하며 쓸쓸하게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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