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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태 기자]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3안타 맹타를 과시했다.

추신수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경기에서 1번 겸 우익수로 나와 4타수 3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12일 양키스전 이후 3안타를 쳐낸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기존 2할7푼5리에서 2할7푼9리까지 올라왔다. 하지만 팀은 4-6으로 애리조나에 패했다.

0-1로 뒤지고 있던 1회말 첫 타석에 등장한 추신수는 상대 선발 패트릭 코빈을 맞이해 5구째 슬라이더를 그대로 쳐내며 깔끔한 중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이 안타로 7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한 추신수다.

두 점차로 뒤진 3회말에는 2사 후, 타석에 들어섰다. 하지만 풀카운트 상황에서 슬라이더에 방망이가 끌려나가며 삼진을 당했다.

그리고 1-5로 뒤진 6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추가로 안타를 쳐내며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이어 3-6으로 뒤진 8회말에도 선두타자로 나와 안타를 쳐내는데 성공했다.

추신수가 3안타를 쳐내며 계속 밥상을 차렸지만 후속 타자들이 도와주지 못했다. 텍사스는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도 프로파르가 3루타를 치고 나가 희생타로 득점했지만 4-6 패배를 막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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