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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서지연 기자] 류현진(31·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빅리그 마운드에 복귀한다.

MLB닷컴은 13일(이하 한국시간)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의 말을 인용해 "부상자명단에 올라있는 류현진이 16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고 밝혔다.

류현진은 시즌 초반 6경기 등판, 평균자책점 2.12의 호투를 이어갔다. 하지만 왼쪽 사타구니 부상으로 약 60일동안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8월 2일과 7일 마이너리그에 재활 등판해 총 9이닝을 던지며 7안타 1실점을 기록하며 호투했다.

16일 류현진이 등판할 시 105일 만에 다시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오른다. 다저스와 6년 계약한 류현진은 계약 마지막 해를 보내고 있어 연장계약을 위해선 남은 경기의 활약이 필요하다.

MLB닷컴에 따르면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의 복귀로 클레이튼 커쇼, 리치 힐, 워커 뷸러, 알렉스 우드, 류현진으로 5인 선발 로테이션을 꾸릴 예정이다.

선발 자원이었던 마에다 겐타와 로스 스트리플링은 불펜으로 보내기로 했다.

한편 로버츠는 "우리는 현재 좋은 투수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 팀 승리에 얼마나 기여할 수 있는지를 기준으로 판단했다"며 "앞으로 이 방향으로 갈 것이다"고 전했다.

류현진의 경기는 16일 오전 11시 10분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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