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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태 기자]강정호(31·피츠버그 파이리츠)가 훈련에 돌입했다.

미국 피츠버그 포스트 가제트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구단의 부상자 소식을 전함과 동시에 강정호가 다시 훈련을 시작했다는 사실도 함께 알렸다.

닐 헌팅턴 피츠버그 단장은 "강정호가 기술 훈련을 다시 시작했다. 손목 통증을 털어낼 정도로 휴식과 치료도 함께 했다. 곧 강정호가 그라운드에 복귀할 것이다"라고 이야기 햇다.

단장을 말대로라면 강정호의 모습을 마이너리그에서 곧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어쨌든 강정호 입장에서는 빅리그 복귀가 최우선 과제다.

강정호는 음주운전으로 인해 지난 2017시즌을 통째로 날렸다. 그리고 올해 4월, 취업비자를 받는데 성공했고 마이너리그 싱글A 7경기 타율 0.417(24타수 10안타)로 활약한 뒤 트리플A로 승격했다.

하지만 악재가 찾아왔다. 지난 6월 20일 노폭 타이즈(볼티모어 산하 트리플 A팀)와의 경기에서 도루를 하다가 왼쪽 손목을 다쳤다. 예상보다 깊은 부상에 한 달 넘게 회복에만 집중했다.

피츠버그는 강정호가 하루 빨리 돌아오길 기다리고 있다. 강정호 본인이 얼마나 빠른 시일 내에 감을 살리느냐에 따라 그의 빅리그 복귀 시점도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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