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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올스타전을 치르는 중에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LA다저스로 트레이드 된 매니 마차도가 다저스 데뷔전에서 2안타 2볼넷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마차도는 2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 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 경기에 2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 3타수 2안타 2볼넷으로 활약했다.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낳은 대표적인 선수였지만 올해를 끝으로 FA로 풀리기에 성적이 좋지 않은 볼티모어는 유망주를 얻기 위해 마차도를 트레이드할 수밖에 없었다. 시기도 묘했던 것이 마차도의 트레이드 소식이 알려진 것은 지난 18일 올스타전 도중이었다. 당시 마차도는 다저스 선수였던 맷 켐프와 경기 중 사진을 찍는등 즐거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다저스 입장에서도 지난시즌 월드시리즈 준우승의 아쉬움을 씻기 위해 유격수가 필요했다. 주전 유격수인 코리 시거가 시즌 초반 부상으로 올시즌을 뛸 수 없게 되면서 결국 마차도를 영입했다. 마차도를 영입하기 위해 외야수 유스니엘 디아즈를 비롯해 내야수 라일란 배논, 2루수 브레이빅 발레라, 우완 투수 딘 크리머와 잭 팝 등 총 5명의 유망주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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