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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태 기자]오승환(36)이 5경기 연속 무실점 호투를 기록, 시즌 11홀드째를 올렸다.

오승환은 14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방문경기에 8-7로 앞선 7회말 2사 후 등판해 1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 2탈삼진으로 막았다.

이날 무실점 피칭으로 오승환은 지난 7일 양키스전 이후 무실점 피칭 경기를 5경기로 늘리는 데 성공했다.

7회 2사에 무키 베츠와 상대한 오승환은 3루수 라인드라이브로 아웃 카운트를 늘렸다.

8회에도 올라온 오승환은 상대 선두타자 브록 홀트에 좌익수 옆 2루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이어 나온 J.D. 마르티네스를 커브로 헛스윙 삼진으로 제압했고 산더르 보하르츠도 시속 147㎞ 직구로 삼진을 일궈냈다.

이날 피칭으로 오승환은 시즌 11번째 홀드에 성공, 평균자책점을 2.89에서 2.82로 소폭 낮추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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