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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강정호의 메이저리그 복귀는 언제쯤일까. 메이저리그 복귀가 임박했던 시점에서 왼손목 부상을 당했고 올스타전이 끝나는 시점에 피츠버그 파이리츠 구단에서 재평가를 할 것으로 보인다.

피츠버그 지역지 트리브 라이브는 지난 11일(현지시각) 강정호의 부상 상태에 대해 보도했다.

강정호는 지난 6월 25일 경기 이후 왼손목 부상으로 마이너리그 트리플A 부상자 명단에 올라있다. 부상이 꽤 심각해 부목까지 대고 있다는 후문.

트리브 라이브에 따르면 피츠버그 측은 “강정호는 곧 재평가 받을 것”이라며 그 시기를 “다음주 중후반쯤”이라고 했다. 즉 올스타전이 열리는 18일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강정호의 상태에 대해 다시금 체크한뒤 경기 가능 여부와 마이너리그 리햅을 거쳐 메이저리그 승격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강정호는 마이너리그 16경기에서 타율 3할1푼 출루율 4할8리 장타율 5할1푼7리를 기록했다. 더블A에서 시작해 트리플A로 7경기만에 승격했고 올스타전이 열리기전 메이저리그 승격이 점쳐졌지만 왼손목 부상으로 일단 복귀가 연기됐다.

2016년 10월 3일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원정 경기를 끝으로 강정호는 미국 무대에 돌아오지 못했다.

2016년 12월 음주 뺑소니 운전 적발로 삼진아웃제와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은 강정호는 항소심을 거부하고 미국 비자를 신청했지만 거절당했다. 2017시즌을 통째로 뛰지 못한 강정호는 최근 도미니카리그에서 경기감각을 찾기 위해 갔지만 부진하며 방출당한 후 훈련만 해왔다.

윈터리그도 뛰었던 도미니카에서 꾸준히 훈련을 해온 것으로 알려진 강정호는 결국 도미니카에서 미국 비자를 받는 것에 성공했고 구단의 훈련캠프가 있는 플로리다로 간뒤 구단과 함께 개인적인 스프링캠프를 통해 메이저리그 복귀를 위해 구슬땀을 흘렸고 결국 마이너리그를 통해 일단 프로무대에 복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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