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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서지연 기자]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벤치에서 팀의 패배를 지켜봤다.

텍사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보스턴 펀웨이 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4로 패했다.

추신수는 지난 11일 48경기 연속 출루 성공해 앨버트 푸홀스(LA에인절스·당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조이 보토(신시내티 레즈)가 보유하고 있는 현역 최다 출루와 타이를 이뤘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타석에 서지 않았다.

최근 추신수는 허벅지의 상태가 좋지 않아 상대 선발투수가 좌완일 때 휴식을 취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2회말 보스턴은 1사 3루에서 에두아르도 누네즈의 안타로 3루 주자 잰더 보가츠를 홈으로 불러들이며 선취점을 냈다.

기세가 오른 보스턴은 5회 1사 1,2루에서 마르티네스의 2루타와 보가츠의 좌중간 3루타가 잇달아 터져 단숨에 3점을 더 달아났다.

텍사스는 8회 노마 마자라의 1타점 적시타와 쥬릭슨 프로파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2득점하며 추격을 하는 듯했으나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텍사스는 3연패에 빠지며 40승 54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로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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