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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태 기자]오승환(36·토론토블루제이스)이 무실점 행진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시즌 2승도 챙겼다. 페이스가 올라왔다.

오승환은 16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 홈경기에서 3-3으로 맞선 7회초에 나서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선발 에런 산체스 이후에 마운드에 올라선 오승환은 7회 선두타자 페드로를 내야땅볼로 처리했다. 이어 나온 애덤 이튼도 7구 대결 끝에 직구로 헛스윙 삼진을 이끌어냈다.

그리고 트레이 터너까지 3루수 앞 땅볼을 유도하며 1이닝을 마쳤다. 이날 무실점 피칭을 보여준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기존 3.52에서 3.41까지 내려갔다.

하지만 팀은 8회 상대 워싱턴에 연달아 실점을 하며 6-5까지 추격을 당했지만 9회 라이언 테페라가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승리를 챙겼다.

오승환은 지난 4월 3일 시카코 화이트삭스 전 이후 74일 만에 승리 투수가 되면서 2승 2패 1세이브 8홀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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