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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극적인 동점 투런포였다. 7득점 모두를 홈런으로만 뽑아내며 역전승한 텍사스 레인저스의 이날 홈런 5개 중 가장 결정적이었던 것은 단연 추신수의 7회 동점 투런포였다.

텍사스는 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서 7-4로 역전승했다.

이날 텍사스 타선은 홈런포로 대동단결했다. 1회 2실점, 5회 1실점하며 쉽지 않았지만 4회 로빈슨 치리노리스의 솔로포, 6회 주릭슨 프로파의 솔로포로 2-3까지 따라잡았다. 하지만 7회 한점을 더 내주며 2-4로 끌려가며 패색이 짙었었다.

그러나 텍사스엔 추신수가 있었다. 직전타석까지는 2타수 무안타 1볼넷이었던 추신수는 7회말 1사 1루의 기회에서 우완 불펜 유스메이로 페팃을 상대로 4구째 바깥쪽으로 빠지는 82마일짜리 체인지업을 걷어올려 좌중월 담장을 넘기는 2점홈런을 만들어냈다.

극적인 4-4 동점이 됐고 텍사스 타선은 추신수의 홈런부터 힘을 얻어 결국 8회 아드리안 벨트레의 솔로포, 조이 갈로의 투런포가 터지며 7-4로 앞서갔다. 결국 텍사스는 7-4로 승리했고 7득점 모두를 홈런으로만 낸 이색기록을 남겼다. 7득점과 5개의 홈런 중 가장 결정적이었던 것은 결국 추신수의 극적인 동점투런포였다.

이날 승리로 텍사스는 시즌 26승 37패가 됐다. 여전히 텍사스는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다.

-스한 이슈人 : 바로 이 사람이 이슈메이커. 잘하거나 혹은 못하거나, 때로는 너무 튀어서 주인공이 될 만한 인물을 집중 조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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